담임목사 칼럼

이란과 북한의 성도들 그리고 우리나라를 위해 기도합시다!
2026-06-20 14:07:37
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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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천하신 우리 교회 원로목사님이 초대 이사장을 지내셨고 뒤를 이어 여러분의 담임목사가 이사로 동역하고 있는 한국 오픈도어 선교회는 공산권과 이슬람권을 대상으로 선교하는 세계적인 선교단체인 오픈도어 선교회의 한국 지부입니다. 네덜란드에 본부를 둔 이 선교회는 공산권과 이슬람권을 향해 가장 앞장서 선교하는 귀한 단체입니다. 최근에 오픈도어 선교회가 이란을 위해 기도해달라는 글을 보내왔습니다.

 

 이란 정권은 지난 40년이 넘는 동안 기독교인들을 감옥에 가두거나 처형하는 일을 반복해 왔습니다. 인권 단체 Article18에 따르면 기독신앙을 지키려다 목숨을 잃거나 붙잡혀 고문을 당하고 오랜 기간 감옥살이를 한 이란의 기독교인들은 셀 수가 없을 지경이라고 합니다.

 

 기독교인들에게는 전쟁이 터졌다고 해서 이런 박해 상황이 멈추거나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여러 면에서 상황은 더 악화되었습니다. 신앙을 지키다가 감옥에 갇힌 이들은 폭격이 시작되면서 감옥 안의 형편이 말도 못하게 나빠졌다고 합니다. 수감자들에게 주던 식량과 의약품 배급이 거의 끊겼기 때문입니다. 감옥 밖의 형편도 다르지 않습니다. 전쟁 시기뿐 아니라 휴전협상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이란 지하 교회 공동체에 가해지는 압박은 도리어 더 심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이란에서는 체포와 투옥 그리고 끊임없는 생명의 위협을 받으며 살아가는 수많은 그리스도인이 있습니다. 전쟁이 터졌다고 해서 예수님을 따르는 길이 위험하다는 현실은 조금도 바뀌지 않았습니다. 이란 정권은 여전히 굳건히 권력을 쥐고 있으며, 누구도 내일 일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기도로 이란의 형제 자매들을 든든히 붙들어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란 성도들을 위한 힘과 정의, 그리고 놀라운 기적을 주시길 하나님께 간절히 구합시다.

 

 동일한 일이 우리와 가까운 곳에서도 지금 벌어지고 있습니다. 오픈도어 선교회가 매년 발표하는 세계 기독교 박해지수 1위 국가인 북한입니다. 하남에서 차로 1~2시간이면 갈 수 있는 그곳에도 기독교 신앙을 지키다가 정치범 수용소에 갇힌 이들이 수천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믿음을 지키다 처형된 이들도 셀 수조차 없습니다.

 

 호국보훈의 달 6월입니다.

 

 우리가 이란을 위해 기도하듯 북한의 기독교인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것이 우리 대한민국 그리스도인의 사명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나라를 위해 기도합시다. 선거와 투표 공정성 문제로 전국의 젊은이들이 시위하고 국론은 분열되어 어수선한 시절에 있는 우리나라 그리스도인이, 이란과 우리의 소명의 땅 북한의 기독교인들을 위해 기도해야 할 사명의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여 이란과 북한과 우리나라를 도와주옵소서.

 

하나님과 여러분의 종

김영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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